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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니, 규모 7.5 강진에 3m 쓰나미까지…수백명 사망

등록 2018.09.29 18:36 / 수정 2018.09.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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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에 규모 7.5의 강진과 3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잇따라 덮쳤습니다. 현재까지 384명이 숨졌으며 중상자 500여명에 실종자도 29명으로 집계됐는데, 피해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높이의 쓰나미가 해변가 마을을 덮칩니다. 매서운 속도로 몰려온 파도는 지진으로 무너졌던 사원까지 밀려들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에 규모 7.5의 강진과 높이 3미터의 쓰나미까지 몰려와 집과 주민들을 삼켜버렸습니다.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며 구사일생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하디 자한토 / 인도네시아 군사령관
"자카르타 공군기지에서 육해군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구조대가 오늘 급파됩니다."

정전과 통신장애로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가 어려운 상황,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이번 강진과 쓰나미로 최소 384명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가 수백명에 달하고 현장에 수습하지 못한 희생자가 많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 피해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국 교민은 현지에 거주하지 않지만,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차 방문한 한국인 한 명의 연락이 두절돼 당국이 소재를 파악중입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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