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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난상황 대처에 뇌졸중 예방까지…국민안전 지키는 IoT

등록 2018.09.29 18:57 / 수정 2018.09.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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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술의 집합체가, 사물인터넷, IoT이죠. 이제는, 재난에 빨리 대응하고, 뇌졸중의 사전징후까지 감지해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홈네트워킹을 넘어 시민의 안전 지킴이까지 역할을 넓혀가는 IoT를, 정준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구조신호에 따라 산길을 내달리자, 한 남성이 발견됩니다.

"본부, 본부, 현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서 지금 치료 중에 있습니다."

구조본부도 동시에 봅니다.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헬멧으로, 영상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비상상황에 함께 대처합니다. 소방대원을 위해 개발한 스마트 헬멧은, 대원들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지도에 표시합니다. 대원들에겐 탈출경로도 제공합니다.

신동범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외부의 도움 없이도 자체 센서만 가지고 어떤 경로로 내가 대피할 수 있는 지….(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구별해내는 인공지능 CCTV도 나왔습니다. 

"한 곳만 계속 찍는 기존 CCTV와는 달리, 스스로 사람을 구별해서 그 사람 모습을 녹화하고 목록으로 정리해놓습니다."

녹화영상을 일일이 되돌리며 살펴볼 필요가 없습니다. 사망원인 2위인 뇌졸중. 센서가 발바닥 압력을 측정해 몸이 기우는지 확인하고, 심전도를 살펴 뇌졸중 위험을 포착해냅니다.

박세진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공학박사
"징후가 나타나면 스마트폰에 개인들한테 알려주게 되고, 바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IoT 기술이, 편리함을 넘어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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