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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곳곳 개천절 행사…보수단체는 "평양선언 규탄"

등록 2018.10.03 21:15 / 수정 2018.10.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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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개천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선 보수와 진보단체가 집회를 열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댕~"

개천절을 알리는 보신각 종이 12번 울립니다. 시민들이 입을 모아 개천절 노래를 부르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칩니다. 아이들은 단군왕검 가면을 쓰고 즐거워합니다.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마친 800여 명의 행사 참여자들은 태극기와 피켓을 흔들며 광화문까지 행진했습니다.

홍석산 / 서울 강남구
"생일날에 딱 맞는 날씨인것 같고요.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서울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열린 전통 제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개천절의 의미를 알렸습니다.

알바 베레라 / 스페인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된 전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광화문 광장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5.24 대북 제재조치 해제 등을 주장했습니다.

조성우 /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수십년 쌓인 분단의 적폐가 하루 아침에 가실리야 있겠습니까만은 여기모인 우리들의 힘으로 힘차게 열어나가야 되겠습니다."

하지만 반대편에선 보수단체와 기독교단체 200여 명이 모여 평양공동선언 무효, 종전 선언 반대를 외쳤습니다.

김문수 / 전 경기도지사
"(남북간) 군사합의 한 것은 서해 5도를 김정은한테 넘겨주는 것입니다."

이들은 실질적인 북한 비핵화 조치 없는 일방적인 평화협정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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