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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7이닝 무실점·8K…완벽하게 부활한 류현진

등록 2018.10.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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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첫 경기 선발이라는 중책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전망을 밝혔습니다.

먼저, 오늘 경기 내용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1선발로 등판한 류현진. 1회부터 시속 150km의 빠른 공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1회 2사에서 프리먼에 첫 안타를 내줬지만 마카키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마감했습니다. 다저스 타선도 초반부터 화끈했습니다. 1회, 작 피더슨의 선두타자 홈런. 2회, 맥스 먼시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블루몬스터' 류현진은 이닝을 거듭할수록 더욱 강해졌습니다. 낙차 큰 커브에, 높은 쪽 직구, 바깥으로 살짝 휘는 커터까지…. 류현진은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5회 2사까지 12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습니다. 5회 2타자 연속 안타로 첫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습니다.

류현진은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 역시 삼진으로 솎아내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무려 8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팔색조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류현진은 4년만의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통산 2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타자로 나선 4회에는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내일 2차전에는 커쇼가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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