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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국감으로 번진 선수 선발 논란…선동열 감독 국회 출석

등록 2018.10.10 21:18 / 수정 2018.10.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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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아시안게임 때 불거졌던 야구대표팀 선수 선발 논란도 국감장을 달궜습니다. 현역 대표팀 감독으론 처음으로 선동열 감독이 증인으로 출석해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오늘의 포커스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첫 소집일이었던 지난 8월.

선동열 / 지난 8월
"(선수 선발) 논란이 있다고는 하지만.. 역경을 딛고 이번에 와서 좋은 성적, 금메달을 딴다면 저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판이었습니다. 논란은 더 커졌고.. 선동열 감독은 결국 국정감사 증인으로까지 출석했습니다.

"증인, 선동열 야구국가대표감독님?" "네!"

의원들은 선 감독을 상대로 일부 선수들에게 병역 특례를 주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시킨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선 감독은 실력 외에 다른 요인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민
"미필 여부가 선발 여부에 영향?"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실력으로 뽑았습니다"

대답 과정에서 때때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말씀 드리겠습니다."
"너무 일방적으로..."

다만 국민 정서를 읽지 못한 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선동열
"시대 흐름 이해 못 하고 저만 경기에만 이기려고 했던 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선수는 물론 감독 선발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손혜원 의원은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선 감독의 선수 선발보다 병역 특례 제도 자체에 문제를 제기했고, 도종환 장관도 제도 보완을 약속했습니다.

도종환
"합리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논의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4년 전.. 당시 국감 때도 이번과 똑같은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부상 사실을 숨긴 나지완 선수가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뒤 병역 면제를 받은 겁니다. 그때도 정부는 병역 특례제도 보완을 약속했습니다.

박창명 병무청장/2014년
"국민과 선수들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제도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송영근/2014년
"검토중입니다. 하는 게 2년, 3년, 4년 되고... 청장 바뀌고 또 정권 바뀌면 스물스물해지고 그렇죠?"

결과적으로 신통한 예언이 돼버렸네요. 현역시절 국보급 투수,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렸던 선동열 감독. 현역 감독 첫 국감 증인 출석이라는 기록 아닌 기록까지 세우게 됐는데... 정부가 하고 있다는 논의와 검토, 도대체 언제쯤 끝나는 겁니까?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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