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정부, 단 2개월 일할 '단기 일자리' 1만명 대거 채용

등록 2018.10.11 20:59 / 수정 2018.10.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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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획재정부가 일자리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에 단기 일자리를 만들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1월과 12월 단 두달동안 일할 체험형 인턴 4천명을 뽑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최종적으로 취합을 했더니 그 숫자가 만명에 이르렀습니다. 공공기관들이 기재부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알아서 채용 규모를 늘린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면 당장 연말 고용지표가 다소 호전되기는 할 것 같은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건지는 의문입니다.

먼저 김미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지난 4일, 일자리위원회)
"또 고용의 질이 좋아지고 있으며 노동자의 임금수준이 높아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위원회를 열었던 지난 4일. 기재부는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체험형 인턴의 추가 채용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정규직 채용 의무가 없는 '체험형 인턴' 4천명 고용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11월과 12월 단 두달만 일할 사람들입니다.

정부 산하기관을 독려한 결과, 취합된 채용 규모는 계획보다 많은 만명 수준입니다. 코레일은 천 명을 뽑는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5천 명 채용을 확정했습니다.

한수원 9백 명 등 산업부 산하기관은 3천 3백여 명을 채용합니다. 전 직원의 정규직화를 내세웠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백여 명의 단기 직원을 채용합니다.

통계청의 고용통계에는 1주일에 1시간 이상만 일하면 취업자로 잡힙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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