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靑, '단기 일자리' 적극 발굴 재촉했다

등록 2018.10.11 21:00 / 수정 2018.10.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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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공공기관의 단기 일자리 채용이 급증한 배경에는 청와대의 독려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적이 저조하자 청와대가 나섰고, 기획재정부는 기관 평가에 방영하겠다고 사실상 압박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도 공개됐습니다.

이어서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8차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이틀 앞둔 지난 2일, 기획재정부 정책총괄과가 전 공공기관에 내린 공문입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공개한 자료로, BH, 즉 '청와대 단기일자리 관련 추가 공지'란 제목입니다. "취합된 내용 중 단기 일자리 확충 내용이 저조하여 추가 공지한다"며, 단기 일자리 적극 발굴을 요구합니다.

특히 "단기 일자리 확충 실적은 기관 평가시 고려사항으로 검토 중에 있으므로 크지 않은 규모라도 적극 발굴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합니다.

또다른 공문에는, 청와대가 앞서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단기일자리 현황 파악'을 지시한 정황도 드러납니다. 지난달 14일엔 단순히 작년과 올해의 9월부터 12월까지의 현황 파악을 요구했지만, 27일과 28일 공문에는 BH, 즉 청와대 관련이라는 것을 제목에 명시하고는 작년과 올해 전체기간의 재조사를 지시합니다.

민경욱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일자리 정부를 만들겠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고용지표가 떨어지니까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손목을 지금 비틀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일자리 수요 조사와 업무 협조 차원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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