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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착각·문제 오류…재시험 남발에 학부모 '부글부글'

등록 2018.10.11 21:21 / 수정 2018.10.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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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내신 점수가 진학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죠. 쌍둥이 자매 시험지 유출 의혹 사건도 이 때문에 불거졌다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학교에서 시험관리가 공정하게 잘 이뤄져야하는데, 교사들의 실수와 안이한 관리로, 재시험을 치르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신뢰를 잃은 학생,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명문 사립고.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난 월요일 미적분 중간고사를 다시 봤습니다. 감독 교사가 시간을 착각해 시험지를 늦게 나눠줬기 때문입니다.

재학생
"미적분은 좀 어려워서 2분이면 한두문제 차이가 있지 않나, 정신적으로도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최초 시험이 무효 처리되면서, 이번에는 처음에 시험을 잘 본 학생이 억울하게 됐습니다. 학교가 중간고사 도중에 재시험을 공지해, 컨디션 관리를 어렵게 했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고등학교 관계자
"학교규정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다음주 초에 개최해서 공식적으로 징계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강남 모 여고는 중국어 시험범위를 잘못 알려줘서 재시험을 봤고, 문제를 잘못 내 정답이 없거나 너무 많아서 재시험을 보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박소영 / 정시확대학부모모임
"내신 시험에 대한 질, 이런 부분들이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그것이 더 많이 반영되는 현실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이 입시문제에 있어서 많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죠."

시험관리를 엉터리로 해놓고도 재시험 보면 된다는 학교 측의 안이한 사고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신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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