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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서 국제관함식…文대통령, 11개국 함정 39척 사열

등록 2018.10.11 21:29 / 수정 2018.10.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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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한민국 국제 관함식이 오늘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진행됐습니다. 문재인은 대통령은 사열함인 일출봉함에서 50분간 국내외 11개국 함정 39척을 해상 사열했습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발이 울리자 해상 초계기가 섬광탄을 쏘며 해상 사열을 알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휘함인 일출봉함에 서서 율곡 이이함을 시작으로 해상 사열을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은 경례로 화답합니다.

국민참여단이 탑승한 독도함에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데니 태극기'가 게양됐습니다. 해상 사열에는 우리 함정 24척과 미국 등 10개국 15척의 함정이 참가했습니다. 애초 참석하려던 일본과 중국은 각각 욱일기 논란과 내부 사정으로 막판에 불참했습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마지막인 39번째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갑판에 정렬한 미 해군이 문 대통령의 사열을 받는 것으로 해상 사열은 끝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해군이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저는 이곳 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 것입니다"

제주 관함식이 한반도 평화를 알리는 뱃고동소리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지난 1998년 건군 5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국제관함식은 올해가 세번째입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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