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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엔사 제동 걸었던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 이달 말 재추진

등록 2018.10.15 21:04 / 수정 2018.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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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남과 북은 평양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회담을 열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철도와 도로 연결의 시간표를 내놨는데 지난 8월 유엔사가 제동을 걸었던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도 이달 말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수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은 이르면 다음달 동해선과 서해선의 철도와 도로를 각각 연결하는 사업의 착공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리선권
"남과 북은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 내지 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앞서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이달 말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유엔사가 우리 열차의 군사분계선 통행 계획을 승인하지 않아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가 무산된 지 약 2개월 만에 다시 추진하는 겁니다.

조명균
"그런 문제는 (유엔사와) 긴밀히 협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남북이 합의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그렇게 해 나갈 예정입니다."

조명균 장관은 철도연결 문제로 미국이 거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북 제재 물품 반입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공사 시작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산가족 면회소의 복구 등을 논의할 남북 적십자회담은 다음달에 열기로 했습니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운영을 논의할 장성급 군사회담과 북측 예술단의 답방 공연 문제는 빠른 시일 안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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