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아쉬운 기록' 박태환…'뜨는 해' 이호준

등록 2018.10.15 21:49 / 수정 2018.10.15 22:0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컨디션 난조로 아시안게임 참가를 고사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전국체전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반면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한국수영의 샛별 이호준은 또 한번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물 속으로 뛰어든 박태환. 2위와 1.5초 차이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기록은 1분48초71. 1위를 하긴 했지만 자신의 최고기록 1분 44초 80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입니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 기록에도 못 미칩니다.

박태환
"기록적인 것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오늘은 나름대로 긴장도 많이 한 것 같아요."

반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1분48초10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던 이호준은 이번에도 선전했습니다. 이호준은 1분48초86의 기록으로 고등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환과는 0.15초 차이, 남자 일반부와 비교해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이호준은 '제2의 박태환'이라는 별명이 마음에 든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호준
"그렇게 불러주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

약점인 턴과 '돌핀 킥'을 보완해 기록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박태환이 예전의 압도적인 기량을 찾지 못하는 동안, 샛별 이호준이 한국 수영의 대들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주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