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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화난 탈북단체 "이등국민 취급말라…조명균 사퇴하라"

등록 2018.10.17 21:05 / 수정 2018.10.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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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민 출신 기자가 남북회담 취재에서 배제된 문제와 관련해 탈북단체들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탈북민들을 이등국민 취급하고 있다. 탈북민들에게 생존의 박탈감을 안겼다. 여러가지 비판이 쏟아졌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정수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허강일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더이상 탈북자 사회를 우롱하지 말며, 탈북자들을 이등국민으로 취급하지 말라."

탈북민 단체 30여 개로 구성된 '탈북 기자 차별 사건 비상대책본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김명성 기자를 취재단에서 배제한 조치는 탈북민 차별"로 "탈북민에게 생존의 박탈감을 줬다"고 했습니다.

최경희
"우리 국민을 배제하는 평화, 약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평화는 누구를 위한 평화입니까."

통일부는 조명균 장관이 탈북민 단체 면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백태현
"관련 부서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확정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탈북민 단체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박상학
"일단 우린 마음이 상해서 조명균 장관님과 대화가 안되니까 만나고 싶은 생각이 일단 없습니다."

통일부는 면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참여하는 탈북 단체, 그리고 면담 공개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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