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한국 찾은 박항서 감독 "'한국 공포증' 없앤 뒤 돌아가겠다"

등록 2018.10.18 21:43 / 수정 2018.10.18 21:5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전지훈련차 한국을 찾은 박항서 감독이 파주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한국 공포증을 극복한 뒤, 돌아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국가대표센터가 태극전사가 아닌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2002년 이후 16년 만의 파주 훈련에 박항서 감독도 설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박항서
"시설이나 먹는 것, 특히 먹는 거는 정말로 부럽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대항전인 스즈키컵 출전을 앞두고 전지훈련차 한국을 찾은 베트남 대표팀, FC 서울 등 한국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한국 공포증'을 극복한다면, 컵 대회 우승도 해볼만 하다는 각오입니다.

박항서
"특정국가에 대한 징크스가 있습니다 그게 한국 일본.." "한국팀하고 경기하는거 자체로서도 거기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며 '박항서 매직' 돌풍을 일으킨 만큼,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감은 아주 높아졌습니다.

박항서
"베트남 말 모르는게 좋은 점도 있습니다. 기사 못읽고 듣지 못하니까...감독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도전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파주국가대표에서의 전지훈련은 오는 30일까지입니다. 10년만의 스즈키컵 우승으로 또 다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