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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차 미북정상회담, 해 넘길 듯…남북정상회담도 차질 빚나

등록 2018.10.20 19:03 / 수정 2018.10.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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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안에는 열릴것으로 예상됐던 2차 미북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 같다고 미 정부 고위당국자가 언급했습니다. 기술적 준비기간을 감안해서 나온건지, 비핵화와 이에 상응하는 조치에 대한 협상이 길어지는건지 궁금해 집니다. 일단 이렇게 되면 우리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연내 종전선언, 철도연결 등의 남북경협은 속도를 내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 계획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늘 토요일 뉴스세븐은 2차 미북정상회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사상 첫 제1차 미북정상회담에 이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차기 정상회담은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9일,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내년 초 이후 미북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미북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미국이 제공할 대가를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 선거 이후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9일)
"현재 우리는 장소 서너 곳을 개최지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머지 않을 것입니다."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향후 2~3개월 내 미북 정상회담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난 12일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남북 정상회담 일정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19일, 미국의 소리와 인터뷰에서 "이달 말쯤 미북 고위급 회담을 희망한다"며 "미북 두 정상이 정상회담 날짜와 시간,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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