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 "12월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연기"

등록 2018.10.20 19:06 / 수정 2018.10.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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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방부가 12월로 예정된 한미 공군의 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북한을 먼저 자극하진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일지 관심입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공군의 스텔스전투기 F-35입니다. F-22와 함께 미군 최신 전략무기로 작년 12월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와 연합훈련을 펼쳤습니다.

이 '비질런트 에이스', 공군연합훈련이 올해는 연기됩니다. 미 국방부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은 "한미 국방장관들이 훈련 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특화해 지난 2015년부터 매 연말 실시했습니다.

주요 표적을 직접 타격하고, 유사 시 적 기갑부대를 파괴해 지상군을 돕는 공세적인 훈련입니다. 작년엔 B-1B 등 폭격기까지 동원하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행동, 신고라든가 검증을 촉구하며 정상회담이 추진돼서 무언가 성과를 내면 계속 유예를.."

이번 훈련 유예 결정은 대북제재 완화 등 유화 분위기를 원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교수
"대화가 지속되는 한, 대규모 연합훈련은 하지 않는다고 얘기한 거니까요. 지금 대화가 진행되는 상황에 그 약속은 지키겠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역시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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