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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노한 엄마들 오늘도 거리로…"국공립 유치원 늘려달라"

등록 2018.10.21 19:03 / 수정 2018.10.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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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립 유치원의 비리가 폭로되면서 분노한 엄마들이 오늘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비리 유치원을 처벌하고, 국가회계시스템 도입등 투명한 회계관리를 요구했습니다. 사립유치원측은 강력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서는 모양셉니다. 당정청은 오늘 사립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대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티비조선 뉴스세븐은 정부는 이문제를 그동안 왜 주의깊게 관리하지 못했는지 또 사립유치원측의 집단대응엔  어떤 이유가 있는건지 그들의 주장엔 설득력이 있는지 먼저 '비리유치원'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첫소식 석민혁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리 풍선을 터트리고,

"비리야, 터져라!"

부실식단 피켓을 부숩니다.  

"부셔라, 부셔라!"

초록 풍선을 든 시민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 유모차를 밀고, 아이를 안고, 모두 비리유치원에 분노한 평범한 학부모들입니다.

장성훈 / 비대위원장
"내 소중한 자식을 방패막이로 삼아서 저렇게 갑질하는 원장을 보고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동탄지역은 7억 원이 넘는 교비를 원장이 부정 사용해 논란이 된 환희 유치원이 위치한 곳 입니다.

집회에 나온 학부모들은 비리 유치원 척결과 함께 투명한 회계시스템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국공립 유치원 확충도 중요 요구사항입니다. 현재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5.5%로 유치원생 4명 중 1명만 다닐 수 있습니다.

경숙 / 화성시 반송동
"솔직히 제가 떨어졌어요. 국공립을 넣었는데, 추첨이 로또라고 저희들은 그러거든요 엄마들 사이에서는"

학부모들은 또 온라인 유치원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를 모든 유치원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사립유치원이 국공립 유치원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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