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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유총, 대응 본격화…비리 공무원 명단 공개·처음학교 보이콧

등록 2018.10.21 19:05 / 수정 2018.10.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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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상황에 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비리 유치원'이라 불리는 것에 반발하며 집단대응을 본격화 하는 모습입니다. 비리 교육공무원도 공개하라 요구하는거 하면 온라인 추첨 시스템 '처음학교로' 참여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힘으로 맞서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유총이 내놓은 보도자룝니다. 회계 서류 미비까지 모두 '비리'로 판단해 유치원을 "범죄집단"으로 매도했다며 반발합니다. 비리 유치원 명단을 발표하기에 앞서 공금횡령과 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공무원 77명의 실명부터 공개하라고 주장합니다.

한유총 관계자
"사법처리를 받은 유치원들이 아니라 행정상의 서류미비라든지 절차상으로 몰라서 그런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리유치원으로 몰아가고 있는거에요."

한유총은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적용도 거부했습니다. 사유재산으로 설립한 사립유치원에 국공립과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에듀파인' 거부 관련 동영상 "사립유치원은 국공립과 사정이 달라. 사립유치원은 개인이 자신의 재산으로 설립한 학교야" 유치원 원서접수와 추첨을 인터넷으로 하는 '처음학교로'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요청에도,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제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한유총 관계자는 이미 신입 원아 모집을 미루거나 폐원 움직임을 보이는 곳도 잠정 20곳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립유치원이 정부와 힘겨루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사립유치원의 집단 대응으로 '유치원 대란'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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