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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이메일 해킹' 파장…자료 유출됐나? 수사엔 어떤 영향?

등록 2018.10.21 19:18 / 수정 2018.10.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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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약에 민감한 자료가 해킹돼 공개된다면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방 선거 토론회에서 여배우와의 부적절한 관계, 친형 강제 입원 의혹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 등이 주요 고발내용입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이 지사에 대해 경찰의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지난 12일)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도 문제 되지 않던 사건입니다.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과도한 일이 벌어지는지..."

또, 이 지사가 성남지역 조폭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보도한 방송사와 법정 다툼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지사가 해킹된 이메일 계정을 10년 넘게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출된 자료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투고 있는 의혹들과 관련된 내용일 경우 진행중인 수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 때문입니다. 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나온다면 또 다른 파장을 낳을 수 있습니다 해킹된 자료는 불법적으로 획득된 것이어서 법적 효력을 갖지 않지만, 수사에 활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홍지혜 / 변호사
"해커의 위법수집증거와 달리 ,수사기관의 인지 수사가 개시되어 별도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의해 얻은 증거는 증거능력이 있습니다."

한편 최근 검증을 받으며 해소되는 듯 했던 '신체 점' 의혹과 관련해 소설가 공지영씨가 해당 발언이 담긴 통화 녹취 파일을 인터넷에 최초로 올린 사람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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