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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서두르지 않겠다"…미북고위급회담 주목

등록 2018.10.21 19:27 / 수정 2018.10.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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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협상에 '속도 조절론'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곧 열릴 미북 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남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업적을 자랑합니다.

트럼프 / 미 대통령
"다 잘 될 것이다. 다 잘 될 것이다.(북한)미사일 발사도 없고 억류자도 돌아왔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에서 조급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 미 대통령
"서두르지 말아라.다 잘 될 것이다."

북핵 협상에서 확실한 결과를 낼 때까지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속도 조절론'을 재확인한 겁니다. 앞서 트럼프는 유엔 총회 기간인 지난달 26일에도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다"며 "2년이든 3년이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끝난 아셈회의에서도 EU 정상들이 '대북 제재 유지'를 강조하면서 한·EU 공동성명 채택이 불발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19일 미 언론과 인터뷰에서 "열흘 내 북한 당국자와 고위급 회담을 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자와 회담 장소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아, 지금까지 폼페이오의 고위급 회담 상대였던 김영철 대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특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한·EU 공동성명 채택 불발과 관련한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이란 핵문제 등에서 의견 조율이 안됐기 때문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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