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만금에 10조원 투입 초대형 태양광·풍력단지…국책사업 바뀌나

등록 2018.10.29 21:03 / 수정 2018.10.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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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전라북도 새만금 지역에 원자력 발전소 4개와 맞먹는 초대형 신재생 에너지 발전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매립지에는 여의도 면적 13배 크기의 태양광 발전 단지를 건설하고 바다에는 풍력 발전소를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정부 예산만 5700억원, 그리고 민간자본 10조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먼저 서주민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조선이 입수한 새만금 권역 신재생에너지 추진 계획안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안쪽 매립부지와 수상에 2022년까지 태양광 등 3GW 규모의 발전단지를, 방조제 바깥쪽 군산 인근 해상에도 2026년까지 1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영광 원전 4기에 해당하는 발전용량입니다. 태양광 발전에 쓰일 매립 부지와 매립 예정 부지는 38제곱킬로미터.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합니다.

시설 조성에 드는 10조원은 민간 투자를 받아 충당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해 5월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하여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론화 과정도 없이 국책 사업의 방향이 바뀐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정부는 유치가 어려운 지역에 20년 정도만 우선 활용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현미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새만금을 방문해 정부의 계획을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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