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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의 눈물…컬링 '황금기' 이렇게 날리나

등록 2018.11.06 21:40 / 수정 2018.11.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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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 때 대한민국에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여자 컬링 '팀 킴'. 올림픽 이후엔 광고도 찍으며 최고 인기를 누렸는데,, 8개월이 지난 지금은 국제대회 출전조차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무슨 일인지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경선배' 김은정이 스톤을 던지자,

"영미~ 헐~"

김영미가 특유의 힘찬 스위핑을 선보입니다. 멤버도, 특유의 찰떡 호흡도 올림픽 때 그대로지만 지금 처한 환경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국가대표 선발전 준우승팀으로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2차 월드컵에 나갈 수 있지만 컬링연맹의 재원 문제로 출전이 좌절된 겁니다.

김영미
"(대회에) 못 나가게 돼서 선수로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어요. 놀랐고, 조금 섭섭하기도 했고…."

컬링에 5년 간 100억원을 지원했던 신세계그룹도 평창올림픽이 끝나자 후원 연장을 포기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
"어느정도 저희가 애초에 생각했던 성과를 충분히 낸 거고. 그래서 계획대로 (후원) 마무리를 한 거고요."

재정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경북체육회의 수장인 김경두 전 컬링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현 연맹은 치열한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컬링연맹이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회장 선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집행부 간 파벌싸움에 결국 선수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겁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컬링 열풍을 몰고 한 한국 컬링이 내부 갈등으로 인해 다시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의성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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