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전격 연기…이틀새 무슨 일?

등록 2018.11.07 21:02 / 수정 2018.11.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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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 위원장의 회담이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불과 이틀전에 김영철의 이름을 거론하며 공식 발표까지 했는데, 그 이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식 발표는 서로의 일정이 허락할 때 다시 만나겠다는 것 정돕니다. 그러나 의견 조율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생긴건 분명해 보이지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북 고위급 회담.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이번 주 뉴욕에서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과 만납니다. 비핵화 논의를 계속하는 좋은 기회를 가질 겁니다"

북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양측이 어떤 합의를 이룰지 기대를 모았는데 돌연 연기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7일 "미북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며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후 일정도 정하지 않은 채 돌연 일정을 연기한 것은 미북 양측이 비핵화와 보상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북 협상에 정통한 한 외교 소식통은 "북측이 회담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회담 연기를 요청해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과 7일 뉴욕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경유지인 베이징에 어제 도착해야 했지만 공항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 핵 개발과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 부활 가능성을 언급했고, 미국은 '先비핵화·先검증'을 강조하면서 기 싸움이 계속돼 왔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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