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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휴대폰 해킹해 직원 사찰" 前 직원 추가폭로

등록 2018.11.08 21:19 / 수정 2018.11.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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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진호 회장이 직원 휴대폰에 해킹앱을 깔아 사생활까지 감시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오늘 양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디스크가 개발한 '아이지기'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관리자 권한으로 접속하면, 직원 휴대전화의 통화 내역과 문자메시지, 주소록을 볼 수 있습니다. 통화녹음과 일반 녹음, 카메라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A씨 / 위디스크 전 직원
"그냥 원격으로 하는 거죠. 통화녹음은 그 사람이 전화 통화하는 걸 녹음하는 거고."

위디스크 전 직원 A씨는 양 회장이 지난 2013년부터 직원 휴대전화를 해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사내 메신저 앱에 해킹앱을 숨겨 직원들에게 몰래 설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양 회장이 해킹한 문자와 통화내역 6만여 건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B씨 / 위디스크 전 직원
"뭘 깔았는지는 저도 몰라요. 제 핸드폰을 달라고 해서 주고 다른 직원이 뭘 만지더니 '됐어요' 이러고..."

또 다른 전 직원은 양 회장이 워크숍에서 엽기 공포영화를 강제 시청하게 하고, 양 회장이 사무실에서 쏘았다고 주장하는 BB탄 권총을 공개했습니다.

양 회장은 어젯밤 조사에서 일부 혐의는 시인했지만, 피곤하다며 심야 조사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양 회장의 머리카락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세청에 양 회장이 소유한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도 의뢰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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