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 따는데 단 1분, '광속 빈집털이' 일당 검거

등록 2018.11.08 21:26 / 수정 2018.11.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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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을 돌며 3억원을 훔친 빈집털이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명이 각각 역할을 배분해, 순식간에 범행을 마쳤는데, 이들은 모두 한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였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채 골목길을 배회하던 한 남성 순식간에 주택 담벼락을 넘습니다. 20분이 지나 같은 담장을 넘어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5인조 빈집털이범 가운데 한 명인 45살 이모씨입니다.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 5명은 이 씨 주도로 각자 역할을 분담해 빈집털이를 모의했습니다. 대포폰과 차량을 구할 공급책, 운전을 담당할 운반책, 망을 볼 사람, 현관문을 열고 빈 집을 털 사람을 나눴고 이씨는 지휘를 맡았습니다.

이 씨 일당이 쇠막대를 이용해 잠겨있는 현관문을 부수고 빈집에 들어가기까지 채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건설 현장에 쓰는 작업 도구 등을 이용한 겁니다.

범행 뒤에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무전기로 상황을 공유했고, 번행 전후로 옷을 갈아 입어 수사에 혼선을 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서울, 대전, 충남등 전국을 돌며 빈집 26곳을 털어 귀금속과 현금등 3억 5천만원 어치를 훔쳤습니다.

최명균 / 성북경찰서 강력팀장
"도어캡, 이중 잠금 장치등 침입시 울릴수 있는 경보시설을 설치하는것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고요."

경찰은 일당 5명을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입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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