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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팀 킴'의 호소…"부당한 처우 받아왔다"

등록 2018.11.09 08:19 / 수정 2018.11.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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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이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보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그동안 감독들로부터 사적인 일에 이용당했고, 욕설과 폭언도 자주 듣는 등 인권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평창 올림픽 때 한국 컬링 사상 최초 메달인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 컬링 '팀킴'. '팀킴'은 최근 팀 지도자들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며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보냈습니다.

"올림픽 이후에 계속 훈련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싶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훈련과 출전을 저지당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팀킴'은 "지난 8월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하지 말라고 지시받았고, 그에 따라 아무런 훈련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대한컬링연맹과의 사적인 불화 속에서 이용 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 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은 '부당한 징계'를 둘러싸고 법적 싸움을 진행 중입니다.

선수들은 또 감독들의 욕설과 폭언에 시달렸고, 감독의 어린이집 행사에 불려가는 등 사적인 일에도 이용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제 대회에 참가해 상금을 받고, 올림픽 후에 거마비 등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장반석 감독은 욕설까지는 하지는 않았다면서, 상금 등 자금은 투어 참가비와 코치 비용, 장비 등에 사용됐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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