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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CNN에 맞소송…'2차 언론과 전쟁' 돌입

등록 2018.11.15 13:30 / 수정 2018.11.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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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 조선일보DB

1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언론인의 백악관 출입을 규제하고 인터뷰 요청을 선별할 광범위한 재량권이 있다”며 CNN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했다.

백악관을 대리한 법무부 변호인단도 소장에서 “백악관은 기자회견에 지장을 초래하는 특정 기자를 거부하는 결정을 통해 더는 혼란을 일으킬 기회를 얻지 못하게 하려 한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 8월 350여 개 언론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을 비판하는 ‘사설 연대’로 홍역을 치렀지만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여서 2차 언론 전쟁’으로 돌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진보 언론과 사사건건 충돌했지만 법적 다툼까지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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