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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이수역 폭행사건, 여성이 먼저 남성 손 때려"

등록 2018.11.16 14:03 / 수정 2018.1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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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이수역 폭행사건은 여성 일행이 먼저 남성 일행의 손을 때리며 몸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오늘 오전 언론브리핑에서 "점주 진술과 주점 내부 cctv를 분석한 결과, 최초의 신체접촉은 여성 1명이 남성이 있던 테이블로 다가가 가방을 들고 있던 남성의 손을 친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옆에 있던 다른 남성이 해당 여성의 모자 챙을 쳤고, 여성이 남성의 모자 챙을 치면서 본격적인 몸싸움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말다툼이 시작된 경위도 여성 2명이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웠고, 옆에 있던 커플이 조용히해달라 요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이어 커플이 자리를 뜨자, 옆 테이블에 있던 남성일행과 시비가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 혐오 발언을 해 다투게 됐다"는 여성 측의 sns주장에 대해서는 최초 지구대에서 현장 초동조치를 할 당시 작성한 자필 진술서에는 여성 측과 남성 측 모두 혐오발언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사건 당사자와 현장에 있었던 커플에 대한 조사는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라 경찰은 당사자의 진술을 들은 뒤 이들의 행위가 소극적 방어행위인지 적극적 공격행위인지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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