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리아 내전 8년째…난민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등록 2018.12.02 14:59 / 수정 2018.12.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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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와 예먼은 내전을 겪으면서 국민들은 이국땅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쫓겨나지 않고 사막위 캠프나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그 삶은 처참하기만 합니다.

안형영 기자가 요르단 현지에서 이들 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시리아 국경에서 불과 10여km 떨어진 요르단 북부의 시리아 난민 캠프. 컨테이너 하우스가 사막위에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이곳 자타리 캠프는 요르단 최대의 난민 캠프로 내전을 피해 자타리 캠프에는 시리아 난민 8만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상점 3000여개가 몰려있는 일명 '샹젤리제' 거리는 여느 도시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족 5~6명이 방한칸에서 생활해야 하는 단칸방 생활입니다. 칠흙같은 어둠은 태양광 발전으로 밝히지만, 낮에는 전기가 끊깁니다.

난민들은 고향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내전의 아픔을 달래봅니다. 하지만 마음은 점점 식어갑니다.

탐만 알나벨시 / 시리아 난민
"시리아 상황이 불안정해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돌아가면 징집당할 수도 있어요.여기에 있을 수밖에 없어요."

시리아 난민 4만명이 지내고 있는 아즈락 캠프. 내전은 동심마저 짓밟지 못했습니다. 변변한 축구화가 없어도 마냥 즐겁습니다. 체육관에서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흘러 나옵니다. 

예멘 난민 1만 3천명은 캠프가 아닌 도심에서 요르단 주민들과 섞여 생활합니다. 유엔난민기구가 지급한 구호금으로 생활하지만 집세를 내고나면 끼니 걱정을 해야 합니다.

예먼 내전은 이슬람 수니파를 대표하는 사우디와 시아파 종주국은 이란의 대리전으로 변질되면서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더 험난해지고 있습니다.

요르단에서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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