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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출신 모드리치, 메시·호날두 꺾고 발롱도르 수상

등록 2018.12.04 21:44 / 수정 2018.12.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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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죠, 올해 발롱도르는 크로아티아의 축구 영웅 모드리치에게 돌아갔습니다. 메시와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가 이 상을 받는 건 10년 만인데요, 난민 출신 소년의 성공담이 감동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상자는 모드리치!"

박수갈채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모드리치가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올립니다. 지난 10년 동안 이 자리에 섰던 선수는 호날두와 메시 단 두 명으로, 모드리치가 이른바 '메날두 시대'의 막을 내렸습니다.

루카 모드리치 / 2018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와 메시 같은 경이적인 선수들을 비롯해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제가 올해 엄청난 일을 했다는 거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헌신과 희생으로 만든 러시아월드컵 준우승까지. 2018년을 지배하며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지만,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반군에게 사살당한 1991년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 이후, 모드리치 가족은 난민 생활을 했습니다. 모드리치는 전기도, 수도도 없는 허름한 집에서 자랐지만, 동네 호텔 주차장에서 공을 차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왜소한 체구 탓에 축구선수로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끊임 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서른 셋의 나이로 축구인생의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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