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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유리컵 던지고 성희롱까지…'갑질' 46건 확인

등록 2018.12.06 08:05 / 수정 2018.12.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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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행 등으로 구속된 양진호 회장이 지난 3년간 40건이 넘는 갑질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직원들은 양 회장이 무서워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을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2015년 4월에는 연봉을 올려달라는 한 직원을 향해 유리컵을 던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직장을 옮긴 직원을 험담해 결국 퇴사하도록 만든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그런가하면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야간과 휴일 근로수당 등 4억 7천만 원의 임금도 체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한국인터넷기술원 등 양 회장의 계열사 5곳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한 결과 드러났습니다.

최태호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장
"근로기준법상의 폭행, 취업방해 임금체불 성희롱과 관련된 약 4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주로 퇴직자들이 진술을 했고 재직자들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회식 때 음주와 흡연을 강요하고 생마늘과 겨자를 강제로 먹인 사실도 드러났지만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규정이 없어 이를 처벌하기는 어렵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폭행과 임금체불 등은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위반사항에는 과태료 1억 8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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