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KBS, "공산당이 좋아요" 발언 '위인맞이' 단장 인터뷰 논란

등록 2018.12.06 21:06 / 수정 2018.12.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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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촉구하기 위해 결성됐다는 이른바 '위인맞이환영단'의 단장이 광화문 한 복판에서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라고 외쳐 논란이 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방송인 김제동씨가 진행하는 KBS의 프로그램에서 이 사람을 불러 인터뷰했습니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가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야당이 비판에 나섰고, KBS 공영 노조는 "마치 북한 방송을 보는 것 같았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인맞이환영단'이라는 단체가 지난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위인'이라며 추켜세웁니다.

김수근 / 지난달 26일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을 정말 훌륭한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려심 많고 결단력 있고 배짱 좋고 실력있는 지도자십니다."

KBS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4일 이 단체의 김수근 단장 인터뷰를 방송에 내보냈습니다.

김 단장은 "(북한의) 경제 발전 등을 보고 김정은 위원장의 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북한 3대 세습에 대해선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통령이 됐다", "시진핑 주석이나 푸틴 대통령은 20년 넘게 하는데 거긴 왜 세습이라고 안 하느냐"고 했습니다. '북한에서 살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KBS공영노조는 "마치 북한 방송을 보는 것 같았다"고 했고, 야당도 비판했습니다.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공산당이 좋다는 사람을 인터뷰해서 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의 방송을 국가 기간방송이 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합니다. KBS 사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KBS 제작진은 "해당 비판은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며 "스튜디오에 출연한 다른 패널이 비판적 입장으로 토론을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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