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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 예산안 처리 합의…野 3당 "더불어한국당 탄생"

등록 2018.12.06 21:12 / 수정 2018.12.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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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 야당 자유한국당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바른 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이 합의가 기득권 동맹이라면 맹렬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원국 기자. 이렇게 되면 일단 숫자상으로는 예산안 처리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봐야 겠군요? 

[기자]
총 감액 규모는 5조 2천억원입니다. 1조원대였던 남북협력기금을 1000억원 가까이 삭감하고, 일자리 예산은 6천억원 삭감했고, 공무원 증원은 당초 계획보다 3천명 줄이기로 했습니다.

막판 예결위 파행의 원인이 된 4조원의 세입 결손은 1조 8천억원의 국채를 발행해 메우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정기국회를 하루 남겨두고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고, 의원총회의 추인까지 받았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12월까지 4조원의 국채 상환을 정부가 우선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남북경협기금은 1000억 원 삭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치원 3법은 본회의 전까지 논의해서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앵커]
야 3당이 반발하는 건 예산안 처리의 전제 조건으로 선거구제 개편을 요구해 왔기 때문일텐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단식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약 2시간 전인 오후 7시쯤부터 이곳 국회 본회의장 입구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조금 전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단식이 결정되면서 이불이나 보온용품도 구비되지 않았습니다."거대 기득권 양당이 예산을 야합하고, 정치 개혁을 짓밟았다"며 선거제도 개혁안을 예산안과 동시 처리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나이가 70이 넘었다. 무슨 욕심이 있겠나. 저를 바치겠습니다. 오늘 이시각부터 저는 단식에 들어가겠습니다."

야 3당은 "더불어한국당의 탄생" "거대 기득권 양당의 야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적폐본당과 손을 잡았다"며 "'더불어한국당'의 탄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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