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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공사 안전관리 엉망…점검도 배관수명도 '셀프'

등록 2018.12.06 21:18 / 수정 2018.12.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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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백석역 난방배관 사고는 낡은 배관의 용접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나기 불과 몇시간 전, 난방공사가 그 지역을 점검했는데 아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자체 점검인데다, 눈으로 살펴보는게 전부였다고 합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점검 차량이 도로 밑 난방 배관을 점검합니다.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난방공사가 어제부터 실시한 긴급점검 현장입니다. 하지만 검사에 참여한 직원은 2명뿐, 외부 기관의 참여는 없습니다.

현장 관계자
(난방공사 말고 다른 곳에서는 같이 와서 합동 점검을 한다거나 그런 건 없어요?)"그런 건 없어요."
(항상 난방 공사분들만 나와서 하는 거예요?) "네."

평소에는 겉보기에 문제가 없는지 육안으로 보는 게 전부입니다. 난방공사는 사고가 나기 6시간 전에 이곳을 점검했습니다. 점검일지에는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관의 기대수명도 다시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난방공사는 용역 연구 결과 40년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 / 건설안전학과 교수
"거기에 대해서 딱 정 명확하게 옛날에 할 때 50년은 괜찮을 거다? 그거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세명대학교 보건건설안전학과 교수
"지역난방에 대해서 어떻게 관리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어서 시스템화해야 할 겁니다."

지역난방을 시작한 지 30년, 체계적인 배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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