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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지 못하고 밥도 못먹고"…한파에 수도관 동파 신고 급증

등록 2018.12.09 19:06 / 수정 2018.12.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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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사흘째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가 속출했습니다. 서울에서만 사흘 동안 100건을 훌쩍 넘는 동파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계량기 유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안이 보이지 않을만큼 금이 가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은겁니다. 계량기 동파를 막기위해 단열재를 넣어 뒀지만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위에 소용 없었습니다.

강흥석 / 동파 주민
"영하로 내려갈땐 항상 물을 살살살 틀어놓긴하는데 어제 저희가 깜빡했어요. 물이 흐르는 계량기 배관 속까지 얼어 붙은 상황."

윤석구 / 수리기사
"이게 밸브를 잠그려고 보니까 밸브 자체가 작동을 안해요 (배관) 여기가 다 얼었다는 얘기입니다."

동파된 계량기를 교체한 뒤엔 헤어드라이기나 토치 대신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천천히 배관을 녹여야 합니다. 설거지 거리는 쌓여있고, 휴일에 물이 안 나오니 불편함은 더 큽니다.

상영애 / 동파 주민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물을 받아놓을건데. 라면도 지금 하나 못끓여 먹고 물이 없어서..."

한파가 이어진 사흘 동안 서울에선 수도관 동파 신고가 속출했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 예보제 등급을 동파발생 위험수준인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에서만 48건의 수도관 계량기 동파 신고가 들어왔고, 지난 7일 첫 동파 신고 이후 오늘까지 149건이 접수됐습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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