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웨이 부회장 체포 파문…中, '미국산 불매' 움직임

등록 2018.12.10 08:38 / 수정 2018.12.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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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 미중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고, 캐나다 정부에도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중국에선 미국산 불매운동 조짐도 있습니다.

장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요청으로 지난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캐나다 법원에 보석 석방을 요청했지만 거절되자 중국 외교부는 미국 대사를 초치하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겅상 / 中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캐나다와 미국에 엄숙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체포의 이유를 즉시 밝히고, 억류자를 석방하고…”

중국 일각에선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선전에 있는 멍파이 기술그룹은 애플 아이폰을 사는 직원의 상여금은 깎고, 화웨이 등 중국산 휴대전화를 사면 제품값의 15%를 지원하겠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전했습니다.

쓰촨과 후난성 등에서도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화웨이 지지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화웨이 사태를 “사전에 몰랐다”며 연일 선긋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IT기업 시스코가 중국 출장 자제령을 내리고, 캐나다 무역사절단도 방중계획을 취소하는 등 미국과 캐나다 재계에도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중국 해커들의 대규모 대미 해킹 사건을 공개할 예정이이어서 미중관계는 다시 기로에 놓였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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