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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간 女 축구대표팀 '성폭행 파문'…6명 자격 정지

등록 2018.12.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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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법무부가 9일 아프간 축구연맹 회장 등 6명의 자격을 영구 정지했다고 현지 매체 톨로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자격정지 대상에는 케라무딘 케람 아프간 축구연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사무실과 해외 합숙 훈련지 등에서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혹은 지난달 말 전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이자 매니저였던 칼리다 포팔의 폭로로 불거졌다.

포팔은 협회 간부와 트레이너 등이 선수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케람 회장이 개인 사무실 내 비밀 침실에서 선수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비판했다.

아프간 축구연맹 측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근거가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아프간 국민 모두에게 충격적인 일"이라며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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