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연내 답방' 발언 사라진 靑…'내년 초'로 기운 듯

등록 2018.12.10 21:04 / 수정 2018.12.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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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까지만해도 곧 발표될 것 같았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초로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정훈 기자! 지난 주만 해도 청와대의 움직임이 답방을 준비하는 듯 하다고 했는데, 오늘은 어떤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어제 북한을 재촉할 의사가 없다고 했던 청와대는 오늘은 아예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연내 답방'을 더이상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내년초 답방 성사 쪽으로 사실상 무게중심을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주만에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지만, 답방에 대한 지시나 언급은 없었습니다.

[앵커]
북한으로부터 연기하자라든지 , 아무런 통보가 없습니까? 그럼 지금 무작정 북한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입니까?

[기자]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예정에 없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 외무상이 귀국해 시 주석의 입장을 보고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거쳐 답방 일자를 확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태영호 전 공사는 "김 위원장 답방이 결정됐다면 시 주석을 만나 통보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없었다"며 "북한이 아직 서울 답방을 결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반스 리비어 전 미 동아태 차관보도 "북한이 김 위원장 답방으로 얻을 실익이 없다"며 연내 답방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관측했습니다.

에반스 리비어 /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김정은 답방의 대가로 한국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환대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미뤄질 경우, 2차 미북정상회담 날짜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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