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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태양 "정우람도 승부조작"…정우람 "절대 아니다" 법적 대응

등록 2018.12.10 21:23 / 수정 2018.12.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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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계가 오늘 승부조작 논란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영구 제명된 이태양, 문우람 전 선수가 다른 선수들도 승부조작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한화 투수 정우람 등 6명의 선수 실명까지 거론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양은 승부조작을 알선했다는 혐의로 영구 제명된 친구 문우람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이태양은 2015년 브로커 조씨가 승부조작을 제의했다고 말했습니다.

1년 뒤 구단의 권유로 자수해 수사를 받는 도중 담당 검사에게 속아 "문우람도 승부조작 사실을 안다"며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태양
"(문우람 통장에서)대가성 금액 1000만원이 인출됐다며 (검사가) 허위사실을 얘기했고, 제가 우람이한테 속은 줄 알았습니다."

또 브로커 조씨가 "다른 선수들도 승부조작을 하고 있다"고 했다며 현역 선수들의 실명을 거론했습니다.

이태양
"정대현, 문성현, 김택형, 이재학, 김수완 이런 애들도 다 한다. 별 거 아니다."

여기에 올 시즌 세이브왕 한화 정우람도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우람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한화 관계자
"(정우람)선수는 지금 자기가 왜 여기서 거론되는지조차 모르겠다고 절대 무관하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태양으로부터 지목된 다른 선수들의 소속구단도 승부조작 혐의를 강력 부인했습니다.

손성욱
"사실이 아닌 걸 얘기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고요. 선수에 대한 꼬리 자르기는 일체 없었습니다."

진실 공방으로 치닫으며 프로야구 핵폭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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