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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행·엽기행각' 양진호, 검·경 상대 로비의혹 제기

등록 2018.12.10 21:24 / 수정 2018.12.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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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란물 유통과 직원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진호 회장이 검찰과 경찰을 대상으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줄곧 제기됐었는데요 뇌물 액수 등 금품 제공 정황이 담긴 양 회장의 문자 메시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2월 양진호 회장이 부하 직원과 주고받은 메시지입니다. 검사를 비하하는 표현과 함께 성남지청에 5천만원이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또 '송사리' 건으로 중앙 지검에 이미 2천만 원이 들어갔다는 말도 나옵니다.

문자가 오갈 당시 양 회장 실소유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는 유명 콘텐츠 회사와 저작권법 문제로 소송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송사리는 소송을 벌이던 상대 회사 측 A씨가 운영하던 웹하드 업체입니다.

양 회장은 당시 저작권법위반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이었습니다. 추가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해당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관됐고 양회장은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타파 등은 양 회장이 검찰과 경찰을 대상으로 기프트 카드나 웹하드 포인트를 제공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새롭게 불거진 로비 의혹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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