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인 3명중 1명 비만, 사회적 손실도 年 11조원

등록 2018.12.10 21:26 / 수정 2018.12.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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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비만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을 계산해보니 연간 11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실의 절반은 의료비였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6년 전 과체중에 고혈압 진단까지 받은 56살 김모씨, 얼마 전에는 당뇨까지 겹치며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습니다.

김모씨
"병원에 두달에 한번씩 오고 약값이 많이 들어요. 약값이 거의 한달에 20에서 30만원 정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비 등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따져봤더니 2016년 기준으로 11조 46백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국내총생산의 0.7%에 달하는 액수.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비용 가운데 진료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수치는 최근 3년새 1.3배 늘었습니다. 의료비에 이어서는 생산성 저하와 조기 사망으로 인한 손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50대 비만 질환자가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남성의 비용이 6조4905억 원으로 여성의 비용 4조9774억 원보다 1.3배 많았습니다.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는 저소득층, 많이 내는 고소득층 모두 비만 지출이 컸습니다

하태경 /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
"가능하면 비만 자체가 원인이란 걸 환자들이 깨닫고 조기에 와서 치료받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비만이 질병 이상의 부담을 사회 전체에 주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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