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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과 협치 종료"…등 돌린 野 3당에 與 곤혹

등록 2018.12.10 21:44 / 수정 2018.12.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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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범여권으로 분류돼 오던 민주 평화당이 예산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민주당과 더 이상 협치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선거 제도 개혁을 요구하면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단식 투쟁중인 야당 대표들을 찾았습니다. 단식 중단을 설득하기 위해서였지만, 결과는 말다툼이었습니다.

손학규
"면전에서 죄송합니다만 야합을 해서 통과시키면 그게 선거제도 개혁은 우린 없다 이거 아냐.."

이해찬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인데 빨리 통과시켜야지 그걸 야합이라고 얘기하면 어떡해요?"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민주당 선거제TF 위원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에게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

윤호중
"여기까지 안 오면 절대 안 된다고 그러면 어떻게..."

이정미
"응원해드리는 거예요. 더 이상 미루시지 말고 하시라고.. 총장님이 여기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민주당과의 협치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정동영
"자유한국당과 기득권 동맹을 맺은 마당에 조건 없는 협치는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민주당은 국회 내 우군의 역할을 해온 평화당과 정의당의 마음을 돌리는 게 급선무지만, 달랠수록 말다툼만 커지는 형국입니다. 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이 평화당, 정의당과 손 잡을 일이 많은데 계속 싸워서야 되겠느냐"고 했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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