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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로·건물·5G까지 완벽 재현…'자율주행 실험도시' 문 열다

등록 2018.12.10 21:49 / 수정 2018.12.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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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제 도로 상황에다, 5세대 이동통신 기술까지 완벽히 재현한 자율주행 실험도시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기업이나 대학 연구진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지선호 기자 입니다.

[리포트]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가 승객을 태우고 도로를 주행합니다.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어린이가 튀어나오지만, 차는 안전하게 멈춰섭니다. 신호에 맞춰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유자재로 차로변경도 합니다.

실제 도로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도시 K시티입니다 'K시티'는 축구장 50개 규모로, 36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자율주행 실험도시입니다.

자동차전용도로와 도심내, 외곽 도로 등 5가지 환경에, 버스와 택시정류장, 고속도로 요금소, 철도건널목 등 실제 도로에서 마주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 상황을 실험할 수 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자율주행차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도 도전했습니다."

이 같은 자율주행 시험도시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도 있지만, 5G 통신망까지 갖춘 건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2대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5G 통신을 주고 받으며 달리는 시험까지 가능한 겁니다.

K시티는 기존 자동차 회사는 물론, 대학과 신생기업 창업자까지 다양한 연구활동에 개방됩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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