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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짝 열린 연말 분양시장…무주택자 행복한 고민

등록 2018.12.16 19:31 / 수정 2018.12.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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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13 대책 이후 분양 일정을 연기했던 주요 건설사들이 이번주부터 일제히 분양에 나섭니다. 특히 무주택자들은 분양 물량도 늘고 청약제도까지 유리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견본주택을 구경하러온 예비청약자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한파에도 30~40분씩 기다리는건 기본입니다. 성남시 대장지구에 대형 건설사 3곳이 한꺼번에 분양을 시작하면서 예비청약자들이 몰린겁니다. 이번 분양물량만 2700가구가 넘습니다.

정동주 분양 부소장
"신혼부부나 전세 세입자 등 내집 마련에 나서는 방문객들의 문의가 많습니다."

판교신도시와 가깝고, 3.3㎡ 당 분양가가 2000만원대 초반으로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끈다는 분석입니다. 청약 제도 개편으로 가점이 높은 무주택 청약자들이 크게 유리해졌습니다.

이동준 / 예비청약자
"무주택으로 있었고요. 자녀가 많은 다자녀 가구에요.이번에는 청약 조건들이 좋고 실수요자로 (청약할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만 서울과 경기 지역 등 수도권 10곳에서 6600여가구가 분양됩니다"

올해는 9.13대책 이후 분양 심사가 지연된 탓에 연말까지 약 2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윤지해 /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정부가 3기 신도시 공급을 언제하느냐에 따라서 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관점, 시기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저렴한 분양가에 주변단지보다 무주택자들에게 유리한 새 청약제도로 인해 분양시장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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