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들 주무르는 '액체괴물' 40%에서 유해물질 검출

등록 2018.12.21 08:15 / 수정 2018.12.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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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으로 주무르며 노는 액체괴물 장난감이 큰 인기인데요. 이 액체괴물에서 기준치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물주물, 말랑말랑, 찐득찐득. 아이들이 만지고 노는 이른바 액체괴물 장난감. 초등학교 앞 문구점마다 진열대 명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말랑말랑하고 만들기도 쉬워요. 느낌이 부드럽습니다."

초등학생
"막 이렇게 늘어나고 뭉쳐서 바풍도 하고 그런 느낌이 진짜 좋아요."

그런데 시중에 유통되는 액체괴물 190개를 조사했더니, 40%에 해당하는 7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 제품에선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300배 넘게 나왔습니다."

73개 제품에서는 CMIT와 MIT까지 나왔습니다. 인명 피해까지 불러온 가습기살균제에 들어있는 유해물질로, 올해 2월부터 어린이용품에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최악의 경우 폐가 손상되거나 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 아이들 피부에 직접 닿는 내의에서도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납이 기준치의 26배까지 검출됐습니다.

하영선 / 국가기술표준원 사무관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 제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조사 비율을 강화하고 있고요 내년도에도 어린이 제품에 대해서 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이들 제품엔 판매 중지와 수거, 교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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