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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태영호 "정부, 조성길에 수수방관…적극 움직여라"

등록 2019.01.09 21:21 / 수정 2019.01.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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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영호 전 북한공사가 미국 망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조성길 대사대리에게 한국행을 촉구하는 편지를 올린데 이어, 이번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움직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영호 전 주영공사와 박관용 전 국회의장,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이 북한 조성길 대사대리 가족의 한국행을 촉구하는 단체를 결성했습니다.

태영호
"너(조성길)의 결정은 존중한다. 너나 나처럼 북한 외교관이었다면 대한민국이란 조국이 있다"

태 전 공사는 정부가 조성길 대사대리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태영호
"정부 입장이 '아는 바가 없다', '조성길은 아직 우리에게 망명 신청하지 않았고 들어온 것도 없다'며 수수방관하는데, (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조 대사대리가 잠적한 지 이미 3개월째지만 정보당국은 조 대사 대리에게서 망명 요청은 없었다고 일관하고 있습니다.

정부 일각에서는 오히려 '조성길 대사대리 잠적 보도'에 대해 누가 기사를 흘렸냐며 민감해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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