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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더 있다" 줄잇는 제보…가해자들은 빙상계 활보

등록 2019.01.10 21:13 / 수정 2019.01.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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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이후 이 뿐만이 아니라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적어도 2건의 피해자가 더 있고, 가해자가 버젓이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제보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다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체육계 성폭력 침묵의 카르텔을 끝장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 선수의 용기 있는 폭로에 피해 사실을 숨겨 왔던 선수들도 하나, 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여준형
"의혹 제기는 5-6건이 되고요, 피해자들이 얘기하는 건 2건 정도 얘기 들었고요, 이 건은 성폭행보다는 저희가 알기로는 성추행..."

피해자들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건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여전히 빙상계를 활보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준형
"다른 코치들이 있는데, 아직도 코치 생활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실제로 문제를 일으킨 지도자들의 현장 복귀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2년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대표팀 코치에서 낙마했던 A씨, 지자체 빙상장 강사란에 버젓이 이름을 올린 채 여전히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빙상계 관계자들은 드러나지 않은 비위를 저지른 지도자들의 복귀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관계자
"강간으로 실형을 살고 나왔어요. 그런데 지금 애기들 가르치고 있어요."

이 같은 상황에서 피해를 당한 선수들이 입을 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심석희 선수의 폭로를 계기로 피해 사실을 고백한 선수들은 가해자들의 실명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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