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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영 욕지도 해상 낚시어선 전복…2명 사망·2명 실종

등록 2019.01.11 13:53 / 수정 2019.01.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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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이 생존자를 헬기에서 선박으로 옮기고 있다. / 연합뉴스

오늘 새벽 5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LPG 운반선이 배가 뒤집어져 있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무적호에는 선장과 낚시객 등 14명이 타고 있었다.

통영해경은 12명을 구조했고, 아직 2명은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구조자 가운데 선장 57살 최모씨 등 2명이 숨졌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나머지 9명은 건강이 큰 이상없이 여수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14척, 항공기 4대와 잠수부 등을 동원해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다.

해수부는 해경 본청에 중앙구조본부를 설치하고 해군, 소방 등과 함께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무적호는 어제(10일) 오후 1시 25분 갈치잡이 밤낚시를 하기 위해 여수 국동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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