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칼 끝에 선 양승태…"법·양심 반하는 일 없었다"

등록 2019.01.11 21:02 / 수정 2019.01.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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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나인의 신동욱입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와 입을 맞춰 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지요. 양 전 대법원장은 당초 대법원안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대법원이 허락하지 않자 정문밖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곧바로 검찰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 사건과 관련한 여러 법관들이 법과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믿는다며, 편견없는 조사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먼저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법원 담장 밖 기자회견을 자청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준비된 원고없이, 절제된 어투로 대국민 사과와 해명에 나섰습니다.

양승태 / 전 대법원장
"국민 여러분께 이렇게 큰 심려 끼쳐드린데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연루 법관들의 결백 주장과 함께, 실무진 차원의 일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양승태
"이 사건에 관련된 여러 법관들도 각자의 직분 수행 과정에서 적어도 법과 양심에 반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하고..."

다만, 잘못이 있다면 최종 책임을 회피하진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편견과 선입견없는 공정한 수사를 강조해, 직권남용 등 검찰이 적용한 혐의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양승태
"모쪼록 편견이나 선입견 없는 공정한 시각에서 이 사건이 소명되길 바랄뿐입니다."

지난해 6월 검찰 수사 개시 이전 재판거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양 전 대법원장은,

양승태(지난 6월)
"재판의 방향을 왜곡하고 그것으로 거래를 하고 그런 일은 꿈도 꿀 수 없는…." 

오늘도 강제징용 소송 개입과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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