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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피해자는 나…노선영에게 괴롭힘 당했다"

등록 2019.01.11 21:24 / 수정 2019.01.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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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상계의 또 다른 논란이 터졌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왕따 논란'으로 거센 비난에 시달렸던 김보름 선수가 사실은 자신이 노선영 선수로부터 폭언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힌 건데요,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보름은 4년을 기다렸던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당당히 은메달을 따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팀추월 종목에서 불거진, 이른바 왕따 논란 가해자로 지목돼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노선영이 크게 뒤쳐진 것을 알고도 이를 무시하고 레이스를 펼쳐 망신을 줬다는 겁니다.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청하는 국민 청원이 60만명을 넘겼습니다.

김보름은 당시 심경을 절대 잊지 못했습니다.

김보름
"스케이트장조차도 무서웠고, 스케이트 신는 것, 서 있는 것도 심적으로 괴롭고 했었는데…."

그러면서 억울했던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노선영에게 괴롭힘과 폭언을 들었던 건 오히려 나"라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경기중) 뒤로 처지면 소리를 지르기로 했는데, 노선영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보름은 올림픽 직후, 어머니와 정신과 치료를 함께 받을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렸지만, 지난 11월 3차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간 김보름은 3년 뒤,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보름
"메달 아직 없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더 간절하게 준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한편 노선영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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