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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공개오디션 '청년·여성' 60% 돌풍

등록 2019.01.11 21:36 / 수정 2019.01.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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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배우나 가수를 뽑는데 주로 사용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조직위원장을 뽑고 있는데 의외의 결과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3선 경력의 중견 정치인이 탈락하는가 하면 반면 무명의 청년, 여성 정치인 돌풍이 무섭습니다.

김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튜브로 공개 진행된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 이틀째. '양천구을’ 오디션 결과가 실시간 공개됩니다.

"최종결과 보여주세요"

정옥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72점 대 72점입니다. 또 이런 드라마가 만들어지네요."

진성호/ 전 의원
"평가단 여러분들이 이런 사태를 촉발시킨 장본인들입니다. 책임지셔야 합니다 여러분!"

동점이 나오자 재투표를 위한 1분 추가 발언이 이어지고, 40대 손영택 변호사가 오경훈 전 의원을 78대 63으로 꺾었습니다. 

강남병에서는 세 아이를 둔 워킹맘 이재인 서울인구포럼 이사장이 당선됐습니다. 

진행자
 “이재인 후보의 승리입니다!”

환호하고, 낙담하고, 격려하는 후보들의 표정은 모두 생중계됐습니다. 내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오디션은 후보간 토론과 평가단의 '즉흥 질문'으로 구성됩니다.

이진곤 / 조강특위 외부위원
"등 따뜻하고 배부르게 해준다면서요? 그게 정치라며? 그러면 논설실장도 지냈는데…(경제 정책은 무엇인가?)"

유튜브 창에는 실시간 반응이 1분에 100개 넘게 쏟아졌고, 후보들에 전달됐습니다.

정옥임 / 전 의원
"젊음이 좋다고 쓰신 분도 있고, 젊음이 좋지만 능력도 중요하다고…" 

어제 청년당선자 4명에 이어 오늘도 청년과 여성이 당선되면서, 청년·여성의 총 비율은 60%를 기록했습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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